[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영화사 명필름이 만든 첫 번째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오는 8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명필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내에 위치한 명필름아트센터는 지난 5월 개관했고 영화, 건축, 미술, 공연, 책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임순례 감독의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원작이 담고 있는 가슴 먹먹한 메시지를 그대로 전함과 동시에 뮤지컬만이 표현 가능한 라이브의 매력을 한껏 살리며 밝고 유쾌한 극을 선보일 예정.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김혜성 작곡가와 ‘베어 더 뮤지컬’의 김효진 작가 등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팀들이 대거 참여했다. 첫눈에 반한 누나로 인해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결성하게 되는 보컬이자 기타리스트 ‘쌈빡’ 역에 뮤지컬 ‘사춘기’의 배우 김다흰이 캐스팅됐다. 밴드의 베이시스트이자 잘난척, 아는척, 있는척의 대가 ‘삼척’ 역에 김민건, 키보드를 맡고 있는 ‘시카고’ 역은 권동호가 연기한다. 자칭 바람둥이 드러머 ‘요추’ 역은 신현묵이 맡았다. 이외에도 백은혜, 차청화 등 여배우들이 출연한다. 031-930-6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