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에 대비해 교육부 내에 대책반을 가동한다.
교육부는 하절기를 맞아 메르스 등 각종 전염병에 대비한 ‘학생 감염병 대책반’을 1일부터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책반 반장은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관이, 부반장은 학생건강정책과장이 맡는다. 김연숙 충남대 교수가 자문위원을 맡으며 교육부 학교안전총괄과장·유아교육정책과장·특수교육정책과장·대학학사제도과장·전문대학정책과장·평생학습정책과장 등이 반원으로 참여한다.
앞으로 대책반은 △학교별 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한 동향 파악 △감염병 예방교육 △학교와 교육청의 대응태세 점검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아울러 방학 때 초중고생과 대학생의 해외여행이나 봉사활동이 빈번해지는 점을 감안해 감염병 예방수칙도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선 학교에 손 씻기 생활화와 의심 증상 발생 시 즉각 학교에 알릴 것 등을 학생들에게 당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