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로또 638회 당첨번호가 발표됐다. 지난 21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로또 638회 당첨번호는 ‘7, 18, 22, 24, 31, 34, 보너스 번호 6’이다.
로또 638회 당첨번호 6개와 보너스번호가 일치한 1등 당첨자는 총 7명으로 1인당 22억 2940만3179원을 받는다. 이들을 출신별로 나누면 경기도 3명, 인천 2명, 광주 2명이다. 7명 중 자동번호는 5명, 수동번호는 2명이다.
로또 638회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는 41명으로 이들은 각각 6343만8302원을 지급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당첨자는 1719명으로 각각 151만3072원을 거머쥔다. 4개를 맞춘 4등 당첨자 8만4781명에게는 5만 원이 주어진다. 로또 638회 당첨번호 중 3개를 맞혀 5000원을 받는 5등 당첨자는 142만2596명이다.
당첨번호 못지않게 당첨자들의 사연도 화제다. 한 로또 사이트에는 설 선물로 약 22억의 거액을 받게 된 30대 여성의 당첨 후기가 올라왔다. 이 여성은 22일 새벽 “설 선물로 22억 원을 받게 됐어요”라는 제목의 글과 1등 당첨 용지 사진을 게시판에 올렸다.
그는 후기에서 “설날에 큰집서 친척들과 함께 명절을 보냈다”며 “명절 때 엄마가 허리를 펼 틈도 없이 전을 부치거나 음식을 나르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운을 뗐다. 이어 “1박 2일간의 힘든 명절을 보내고 집에 오는 길에 로또를 샀다. 급한 일이 생겨 엄마가 대신 로또를 구매했는데 그게 1등 22억 원에 당첨됐다”고 소감을 이어갔다.
여성은 “성인이 된 자식입장에서 새뱃돈을 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웠는데 엄마가 항상 이해해줘서 고마웠다”며 “엄청난 돈이 들어와서 명절증후군을 날려버렸다”고 기뻐했다. 당첨금 22억 원의 사용계획에 대해선 “명절에 고생하신 엄마에게 억대의 새뱃돈을 드리고 싶다”며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들 모두에게 설날 선물로 두둑한 세뱃돈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