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유가하락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항공주가 연일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9시1분 현재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 주말 대비 8.87% 오른 5400원을 기록 중이고 대한항공(003490)은 4.4% 상승한 4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가항공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예림당(036000)과 AK홀딩스(006840)도 2~4%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감산 합의에 실패하면서 국제 유가는 연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서부텍사스산(WTI) 원유는 배럴당 7.54달러 폭락한 66.1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2009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이날 KB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유가하락 수혜와 더불어 금호산업 매각과정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운송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1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