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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1990선 회복

함정선 기자I 2014.06.26 09:15:12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출발하며 199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나흘째 ‘사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미국발 경기 회복 기대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86포인트(0.45%) 오른 1990.64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예상을 크게 밑도는 등 지표가 악화됐음에도 상승 마감했다. 경제성장률이 1분기 바닥을 기록했다는 평가에 경제가 다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30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억원, 4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멕시코 신공장 증설 기대감에 2% 오르고 있고 SK텔레콤(017670)도 실적 기대감에 2% 상승 중이다. 현대모비스(012330)네이버(035420), 현대중공업(009540) 등도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은 요금 인상 유보 소식에 3.40% 내리고 있고 삼성전자(005930)도 실적 우려가 지속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한국전력 약세에 2%대 하락 중이고 전기전자 등이 내리고 있다. 통신업이 1% 상승 중이며 철강금속, 운송장비 등이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3.98포인트(0.75%) 오른 531.24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환율은 전일 대비 2.8원 내린 1018.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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