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기지 않아도 '감자튀김맛' 내는 기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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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13.11.30 19:36:23

고온 튀김시 발생하는 유해물질 걱정 없어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감자를 저온에서 구워서 튀긴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기술이 개발됐다.

감자스낵 전문기업인 감자농장의 정동수 사장은 “감자는 180도 이상에서 가열할 경우 발암물질로 의심되는 물질이 생성돼 신체에 유해하다”면서 “저온에서도 감자를 익힌 뒤 식용유를 뿌려 감자를 튀긴 것과 비슷한 맛을 내는 기술을 개발해 현재 특허출원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감자의 전분에 들어있는 단백질인 아스파라긴산은 180도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될 경우 발암물질로 의심되는 아크릴아마이드, 벤조피렌 등이 생성돼 신체에 유해하다. 식약청도 후렌치후라이, 감자칩, 감자스낵류 등 튀김식품에 함유 가능성이 높은 아크릴아마이드는 전분이 많은 감자와 곡류 등을 높은 온도에서 가열할 때 발생해 120도 이하 온도에서 삶거나 끓이고 튀김온도는 175도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감자농장이 개발한 기술은 저온에서도 감자 요리가 가능하다. 감자 전체에 3mm간격으로 2mm의 구멍을 입체적으로 뚫어 열 표면적을 넓힌 것. 열전도율이 좋아진 만큼 낮은 온도에서도 감자를 골고루 익힐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식용류를 스프레이 방식으로 뿌려주면 튀기지 않고도 감자튀김 맛을 낼 수가 있는 것이다.

현재 감자농장은 이 기술을 적용한 시제품을 개발해 지난 29일부터 다음달2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전시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중에는 완전 조리된 상태로 컵용기에 담아 편의점, 마트, 학교매점 등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정 사장은 “웰빙 트렌드에 따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마음것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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