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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미국 부채 31일 상한선 도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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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12.12.27 10:05:0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가 새해 전날인 오는 31일 법정 상한선에 도달한다며 이에 따른 특별 조치가 필요하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부채 상한선을 높이는 등 조치가 없으면 미국 정부는 채무 불이행(디폴트) 상태가 된다”며 “이러한 조치들이 부채 상한선을 2000억달러(약 214조6000억원) 증액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정도 금액이면 2개월여를 버틸 수 있지만 내년 세금 및 정부지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얼마나 효과가 갈지 확신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
가이트너 정관은 지지부진한 재정절벽(fiscal cliff) 협상 상황에 대해서도 “타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세제 감면 조치가 중단되고 정부지출 자동 감축이 시작돼 특별 조치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부채는 지난달 16조 달러를 넘겼고 오는 31일 채무한도 16조394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미국 의회는 지난해 8월 연방정부 부채상한 증액안을 통과시켜 디폴트 사태는 면했지만 국가 부채에 대한 근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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