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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W' 인도시장 첫 출시

이진철 기자I 2012.10.10 10:03:26

마힌드라, 쌍용차 브랜드 인도시장 첫 선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마힌드라그룹이 이달 17일 인도 뭄바이를 시작으로 뉴델리, 뱅갈로르 등의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렉스턴 W’(수출명 렉스턴)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고 10일 밝혔다.

‘렉스턴 W’는 마힌드라그룹이 지난해 3월 쌍용차의 인수를 최종 마무리한 이후 인도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쌍용차 모델이다. 렉스턴 W는 쌍용차가 반조립제품(CKD)을 수출해 마힌드라의 인도 차칸공장에서 쌍용차 로고를 달고 완제품으로 생산된다.

지난 9월 파리모터쇼를 통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로 새롭게 선보인 ‘렉스턴 W’는 유럽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러시아, 중남미 등 수출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마힌드라측은 “렉스턴의 3세대 모델인 렉스턴 W는 세련된 스타일링,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최상의 핸들링 및 온·오프로드에서의 주행능력을 바탕으로 인도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고객들에게 높은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며 “특히 렉스턴 W의 고성능 디젤 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자동차·농기계부문 사장은 “마힌드라는 현재 인도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XUV500’을 지난해 출시해 프리미엄 SUV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면서 “쌍용차 모델 중 처음으로 소개하는 렉스턴 W를 통해 인도 고급 SUV시장에서의 마힌드라 점유율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쌍용차 렉스턴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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