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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美 바이오업체와 통증관리 신약 도입 계약

천승현 기자I 2012.05.07 09:53:59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종근당(001630)은 미국 코네티컷주 쉘턴 소재 생명공학사 카라쎄라퓨틱스사와 통증관리 신약인 'CR-845'의 국내 독점개발 및 판매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CR-845는 통증에 관여하는 카파아편수용체에 작용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약물로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시험이 진행중이다. 수술 후 통증에 대해 기존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통증관리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근당은 이번 계약으로 내년에 개시 예정인 CR-845의 다국적 임상 3상시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종 발매는 201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카라쎄라퓨틱스는 통증과 염증 분야에 전문화된 신약을 연구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회사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종근당과 함께 CR-845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종근당 관계자는 "CR-845의 도입개발을 통해 수술 후 통증 관리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정우 종근당 부회장(사진 왼쪽)과 데릭 찰머 카라쎄라퓨텍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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