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회복..`반도체株 강세`

유재희 기자I 2012.02.28 09:16:13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 2000선을 회복했다. 국제유가가 8일만에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0.2포인트(0.51%) 상승한 2001.36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G20회담에 대한 실망감은 있었지만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인데다 독일 의회가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악재를 상쇄했다.
 
미국 증시가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가운데 코스피는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기관이 54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3억원, 30억원의 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더 많다. IT 조선 통신주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특히 일본 반도체 업체 엘피다의 법정관리 신청 소식에 국내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하이닉스(000660)삼성전자(005930)가 각각 6%, 2%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의약품 음식료 자동차주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은 혼조세다. 기아차(00027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등은 오르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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