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株, 유럽發 훈풍에 `뱃고동`

정재웅 기자I 2011.10.28 09:23:42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조선주들이 오래간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포괄적 해결방안이 나왔다는 소식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은 선박을 발주하는 선주사들이 많은 지역으로, 그동안 유럽발 금융위기에 따른 선박금융 위축으로 국내 조선업체들의 주가가 힘을 쓰지 못했다.

2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현대중공업(009540)은 전일대비 3.27% 오른 31만6000원, 삼성중공업(010140)은 4.26% 상승한 3만4300원, 대우조선해양(042660)도 3.96% 오른 2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조선해양(067250)은 4.78%, 한진중공업(097230)도 4.46% 오른 상태다.

EU 정상들은 그리스 채권에 대한 민간의 원금삭감 비율을 50%로 올리는 데 합의, 그리스의 채무는 3500억유로에서 2500억유로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대해서는 기금 규모를 1조유로로 늘리는 데 의견을 같이하는 등 유럽발 금융위기 해소를 위한 공조노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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