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LG화학(051910)이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연일 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4일 오전 9시30분 현재 LG화학은 전일대비 4% 내린 4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일 이동평균선(43만6460원)마저 이탈한 상황이다.
모건스탠리와 시티그룹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3만1000주 넘게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 매도 상위 2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사흘재 매도세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경기 우려로 IT산업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며 "IT관련 소재 사업 비중이 큰 LG화학에 외국인매도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다만 "3분기 들어 석유화학 업황이 개선되고 있고, 성장성이 높은 사업들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의 낙폭은 과도해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