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가 최근 발표한 `준중형차 비교평가(Comparison: Best-Selling Compact Sedans)`에서 아반떼가 동급 8개 차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비교평가는 ▲가치 ▲연비 ▲성능 ▲스타일링 ▲주행 안정성 ▲주행 즐거움 등 6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반떼는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포드 포커스 등 경쟁 업체 베스트셀링 준중형차종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이중 코롤라의 경우 지난 45년간 전세계 약 3700만대의 판매가 이뤄진 도요타의 대표적인 월드 베스트셀링 카다. 결국 아반떼는 40초당 한 대꼴로 팔린 코롤라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준중형 모델을 모두 물리치고 비교평가 1위를 차지했다.
모터트렌드는 "아반떼는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 안정감과 조향 면에서 우수해 평가대상 차종 중 가장 안락했다"며 "스타일, 가치, 효율성 등 전반적인 평가항목에 걸쳐 가장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아반떼는 또 미국의 다른 자동차 전문매체인 에드먼드 인사이드라인닷컴(INSIDELINE.com)이 발표한 소형차 비교 품질평가에서도 혼다 시빅과 쉐보레 크루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문가 추천율, 연비, 가격 등 3개 부문에서 유일하게 100점을 받았다"며 "특히 전문가 추천율에서는 50점을 받은 경쟁 모델들을 2배의 점수 차이로 제쳤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아반떼는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선정한 `2011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에 이름을 올리는 등 미국 시장에서 잇따라 호평받고 있다.
올 초부터 미국 시장에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아반떼는 지난달 2만554대의 판매량을 기록, 미국에서 사상 처음 월간 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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