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中 긴축때문에..4월 제조업 경기 주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안혜신 기자I 2011.05.01 11:56:25

4월 PMI 52.9..전월 53.4보다 하락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중국 4월 제조업경기 성장이 정부의 긴축정책 등으로 인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1일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4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53.4보다 소폭 낮아진 것이며,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3.9에도 미치지 못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을 경우 경기 확장을, 이보다 낮으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중국 PMI는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 중국 제조업 경기가 다소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났다. 다만 지난달에는 정부의 긴축기조가 다소 완화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중국 제조업경기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인데는 중국 정부의 금리인상·은행 지급준비율 인상·위안화 절상 용인 등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각종 긴축정책 시행이 크게 작용했다.

중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지난달 또 한번의 지준율 인상을 단행, 올해 지준율만 네번 째 올렸다. 지난달 6일에는 올 들어 두 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노동절 연휴가 끝나는 오는 2일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위안화 절상 속도도 가파르다. 위안화 고시환율은 지난달 29일 기준 달러당 6.4990위안으로 사흘 연속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5년 7월 환율제도 변경 후 5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제도 변경 후 현재까지 27.5%가 절상됐다.

중국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이고 있다. 부동산 버블 등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정부의 긴축기조가 이어지면서 중국 경제 성장 역시 올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취홍빈 HSBC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 성장은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박은 여전히 큰 폭으로 완화되지 않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현재 수준과 같은 긴축정책이 3~4개월 정도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