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첫 외국 반도체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삼성전자·인텔 등 반도체 업체, IBM 등 서버 업체와 소프트웨어 업체, IT 서비스 업체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연사로 나선 짐 엘리엇 삼성전자 북미총괄 마케팅 임원은 "30나노급 DDR3 D램은 기존 60나노급 DDR2 D램에 비해 소비 전력을 86% 절감할 수 있다"며 "이를 전 세계 서버에 적용하면 연간 약 8조원의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정식 KT 본부장, 크리스티안 왜킹 SIS 최고경영자, 릭 바켄 마이크로소프트 시니어 디렉터 등이 그린 IT 솔루션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홍완훈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최근 글로벌 기업의 30나노급 DDR3 D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린 IT 산업 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이러한 국제 CIO 포럼을 유럽·미국·중국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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