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 초 공개해 관심을 모은 `3세대 터치 와치폰(LG-GD910)`을 다음달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 휴대폰시장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7월 유럽 이동통신사업자인 오렌지(Orange)와 대형 유통사인 카폰웨어하우스(Carphone Warehouse)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아시아·중동·호주·중남미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햇빛이나 형광등 등 외부 빛을 광원으로 사용해 LCD가 꺼진 평상시에도 일반 시계 화면을 볼 수 있다.
이 제품에는 실제 고급시계 제작에 쓰이는 재료와 방식이 그대로 적용됐다. 앞면에는 완만한 곡선으로 처리된 강화유리를 적용했으며 테두리에는 고급 금속 소재를 사용했다.
이외에도 영상통화·7.2 Mbps(Mega bit per seconds) 속도의 3세대 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고속하향패킷접속) 기술,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TTS(Text to Speech) 기능 등이 적용됐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입는(Wearable) 휴대전화`인 와치폰 상용화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새로운 휴대전화 시대를 여는 것"이라며 "끊임없는 제품혁신을 통해 미래 휴대전화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LG 트롬 세탁기 "건조기 함께 구입하면 할인"
☞LG전자 "광파·스팀으로 한국요리 하세요"
☞(6월증시)"상승탄력 둔화…실적·중국株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