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JP모간증권은 태웅(044490)의 최근 주가 하락이 지나치다며 주식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JP모간은 8일자 보고서에서 "전날 8% 갭하락 이후 태웅 주가는 지난 5거래일동안 34%나 하락했는데 이 기간중 코스닥지수는 9% 빠졌다"며 "주가는 지난 6월11일 이후 최저치이며 RSI(상대강도지수)는 2001년 11월 공개 이후 최저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웅에 관한 긍정적인 개선부분이 그동안 시장전반의 뉴스나 시장 하락에 묻혀있었다"고 지적했다.
JP모간은 "지난 2003년 이래 한국에서 21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대비 두 자릿수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인 유일한 공개기업이 태웅"이라며 "미국에서 풍력에너지 세제원을 1년간 연장해 풍력에너지 프로젝트 투자에 주요한 드라이브가 될 수 있으며 태웅은 외환 파생상품 관련 계약이 전혀 없고 3분기 신규주문도 60%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주가 하락과 매도양상은 과도한 것으로 보이는 이는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역사적으로 태웅은 과매도 국면에서 항상 반등해왔으며 다음달초에 있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변화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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