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제공] 최근 새로 생기는 리조트들은 '호텔식 콘도'를 지향하는 추세.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아예 리조트 내에 호텔을 두고 함께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7월 서해안 변산반도에 개장한 '대명리조트 변산'은 리조트 건물 7~8층을 호텔 '클라우드 나인(cloud 9)'으로 따로 운영하고 있다. 고객 취향대로 '콘도형 객실'과 '호텔형 객실'을 선택하도록 한 것. 리조트 회원권이 없는 일반 고객의 경우, 패밀리룸 요금이 1박에 28만원. 스위트룸은 1박에 40만원이다. 주소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257, 문의 1588-4888, www.daemyungresort.com
양양 '쏠비치'는 '콘도' 하면 떠오르는 고층빌딩을 탈피, 지붕이 낮은 지중해풍 디자인의 건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 객실에서 바로 바다로 나갈 수 있는 '나만의 해변'을 즐길 수 있도록 1층 객실로 인기다. 객실당 2명에게 조식을 제공하는 등 호텔식 서비스를 입힌 것이 특징이다. 92.56㎡ 크기의 '이스탄샤' 룸은 비회원이 이용할 땐 47만7000원. 주소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 산2-1. 문의 1588-4888, www.solbeach.co.kr
용평리조트가 운영하는 태안의 '비체팰리스'도 리조트 로비에서 문을 열면 곧바로 무창포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해변을 도입했다. '스파&테라피'시설도 갖추고 있다. 바닥에 열선이 설치된 모래 찜질은 42도까지 온도를 높일 수 있어 해변 백사장의 찜질효과를 누릴 수 있다. 거실과 방 하나, 욕실 한 개를 끼고 있는 '27타입(Type)' 객실은 비회원이 이용하면 33만원. 주소 충남 보령시 웅천읍 독산리 784-1. 문의 (041)939-5757, www.beachepala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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