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정부투자기관장의 성과급이 경영평가에 따라 극과 극으로 갈렸다.
2일 기획예산처가 대통합민주신당 채일병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요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성과급 지급률은 200%로 정부 투자기관장 중 가장 높은 인센티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한국도로공사가 정부 투자기관중 가장 좋은 경영평가을 받았기 때문.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성과급은 198.2%였고 한국조폐공사와 한국전력(015760)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각각 150%대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한석탄공사 사장의 경우 지난해 성과급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 석탄공사는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꼴찌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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