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코스맥스(044820)는 석창포오일 및 석창포워터를 개발해 모발보호용 헤어 제품화하는데 성공, 특허를 출원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다음은 공정공시 전문.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기업인 코스맥스(대표 이경수)는 석창포오일 및 석창포워터를 동시 개발해 모발보호용 헤어 제품화하는데 성공, 특허를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예로부터 석창포는 선비들이 구절창포(九節菖蒲)라며 가장 귀하게 여겼으며, 잎과 뿌리 등 전체에 방향성 물질을 갖고 있다. 창포를 삶으면 향기로운 물이 우러나와 목욕물로 사용하는 등 우리의 자생 허브 식물인 셈이다.
코스맥스 측은 "석창포오일과 석창포워터를 이용한 제품개발에 들어가 국내 유명 생명과학연구소에 확인 의뢰한 결과 우수한 항염효과를 확인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석창포 원료제품은 헤어제품 사용으로 인한 두피 가려움을 크게 완화시켰으며, 두피 속에 발생하는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내 최대 미용실 샵을 운영하는 박준 뷰티랩에 헤어샴푸, 린스를 비롯한 모발보호용 헤어트리트먼트 제품 등 8종을 개발해 1월부터 납품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경수 코스맥스 대표는 "옛 선인들은 단오날에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풍습이 있으며, 일본에서는 창포로 방향제를 사용하는 등 뛰어난 향을 지니고 있다"면서 국내 화장품 원료의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석창포 헤어제품 개발은 순수 자연식물성 추출물로 만들어진 순수 국내 원료개발이며, 모발 염증억제까지 가미돼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스맥스는 헤어제품 외에 석창포원료를 함유한 스킨케어제품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피부에 안전한 식물성 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수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