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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흐름은 6·27 대책 시행 이후 꾸준히 이어지는 모양새다. 대책 시행 이후 첫 조사인 6월 넷째 주(6월 23일 기준)는 0.40%, 7월 첫째 주(7월 7일 기준) 0.29%, 7월 둘째 주(7월 14일 기준) 0.19%로 꾸준히 상승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지난 23일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 소비자심리지수는 109로 전월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22년 7월 16포인트 하락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지난달 6·27 발표 대책에 따라 주택가격 하락 기대감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 오름세 둔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담대를 6억원으로 묶는 초유의 대책에 시장은 크게 얼어붙고 있다. 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수급동향을 보면 6월 넷째 주는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04.2까지 올라 수요 우위가 강해졌다가 규제 발표 이후 꾸준히 하락하다가 현재 100.1로 수요와 공급이 거의 동일한 수준이 됐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워질수록 집을 팔려는 공급이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집을 사려는 수요가 우위임을 보여준다. 100.1은 현재 수요와 공급 간 격차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거래량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6·27대책 시행 전후 2개월간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비교한 결과 시행 전인 6월 1~27일 거래량은 1만 221건이었으나 시행일인 6월 27일부터 지난 24일까지는 2506건으로 75.5% 감소했다. 거래액 역시 대책 시행 전 13조 4100억원에서 시행 후 2조9000억원 수준으로 78.3% 급감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 거래량은 시행 전 1214건에서 시행 후 491건으로 65.5% 감소했고 마포·성동구는 각각 88.9%, 90.9% 줄었다.
신고가 거래량도 크게 감소했다. 직방이 국토교통부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6.27 대출 규제 발표 후 2주간 신고가 거래량은 300건으로 발표 전 2주간 1141건 대비 74% 가량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