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연준의 올해 추가 금리인상 의지를 보인 점과 10월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등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58포인트(0.31%) 하락한 3만3963.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4포인트(0.23%) 내린 4320.06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8포인트(0.09%) 하락한 1만3211.81에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주요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변동성을 유발한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며 “연준 인사들의 발언, 미국 의회 예산안 통과 이슈, 국내 장기 휴장 등이 주가에 제약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4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원, 171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금융과 종이·목재가 각 1.52%, 1.3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오락·문화, 통신장비, 화학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섬유·의류와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는 각 1%대 하락 중이다. 금속과 제약, 반도체 등도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는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2.82% 상승 중이다. JYP Ent.(035900)와 알테오젠(196170)은 각 1.61%, 2.13% 오름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4% 떨어지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