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쌀 수출을 금지한 인도가 설탕 수출을 막을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의 사탕수수 주요 재배 지역에서 올 한해 강수량이 줄어 설탕 원료인 사탕수수 생산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올해 설탕 생산량은 전년 대비 3.4% 감소한 3170만 톤(t)에 머물며 인도 국내 수요를 충족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설탕 수출량을 전년의 65% 수준인 610만t으로 제한한 바 있다. 이번에도 이와 유사한 조처를 다시 도입할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