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회화·조각·미디어아트로 만나는 '스누피'

이윤정 기자I 2022.04.22 08:52:25

스누피 한국특별전
5월 5~9월 11일 KT&G 상상마당 부산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시 돌아온 스누피 한국특별전 ‘Snoopy, Beyond the Space’가 오는 5월 5일부터 9월 11일까지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열린다. 2019년 서울 롯데뮤지엄에서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To the Moon with Snoopy’ 전시가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재탄생했다.

스누피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피너츠는 찰스 슐츠에 의해 탄생한 4컷 연재만화다. 1950년 10월 2일 탄생한 피너츠는 50년간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신문매체에 연재돼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인기 절정의 두 주인공 찰리 브라운과 그의 반려견 스누피는 오늘날 어린이들의 이야기로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눈으로서 시대를 대변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문화재단과 펜타토닉은 삶에 대한 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탄생한 스누피를 재해석한 한국의 예술가들의 시선을 통해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을 함께 공유하고자 본 전시를 마련했다. 강강훈, 권오상, 그라플렉스, 홍승혜 등 한국 현대미술 대표 작가가 참여해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회화, 조각, 설치 작품과 함께 미디어아트, 패션 디자인 등의 다양한 매체로 새롭게 구현된 ‘피너츠’ 만화 속의 캐릭터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성인 기준 1만 5000원, 아동 청소년 기준 1만 2000원이다. 사전 예매 기간에 구매할 경우 20%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