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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속초, 19일 평창 공연에는 소프라노 임선혜, 윤지, 카운터 테너 정민호, 테너 박승희, 베이스 김성결, 지휘자 권민석, 바흐 솔리스텐 서울 보컬 앙상블, 평창 페스티벌 앙상블이 출연한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칸타타 155번’, 작곡가 손일훈의 ‘음악의 헌정’, 글렌 굴드의 ‘그래서, 푸가를 쓰고 싶다고?’, 안토니오 비발디의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등을 선보인다.
19일 정선, 20일 평창 공연에는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서 맹활약을 보여줬던 목관 악기 주자 조성현(플루트), 조인혁(클라리넷), 유성권(바순), 이 세르게이(호른) 등이 피아니스트이자 음악제 예술감독인 손열음과 함께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외젠 보자의 ‘밤의 음악을 위한 세 개의 작품’,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 발췌곡과 샤를 구노의 ‘작은 교향곡’ 등 관악 앙상블의 호흡을 엿 볼 수 있는 공연을 준비 중이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음악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하모니(Harmony)’로 ‘화합’ ‘연결’이라는 키워드와 결을 함께 하며 끝이 날 듯 끝이 보이지 않은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따스한 위로와 함께 음악을 선물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18일 속초, 19일 정선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하며 19일과 20일 평창 공연은 유료로 진행한다. 티켓 가격 3만~5만원. 평창대관령음악제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방역패스 적용, 좌석 간 거리 두기 시행, 공연장 소독, 열 체크 등의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