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덕트로니카 전시회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생산설비 박람회로 독일 뮌헨에서 격년으로 개최된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 SMT 기능이 적용된 고속 칩마운터 ‘HM520’ 라인과 중속기 모델인 ‘DECAN(데칸) S1’, ‘SM485’ 장비를 전시했다. 이를 통해 제품의 범용성과 이형 부품 대응 기술을 강조하고, 인더스트리 4.0을 구체화한 스마트 팩토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유럽 고객들의 자동화 요구 기능에 맞춰 회사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T-솔루션(Solution)’을 중심으로 홍보를 진행했으며, 고객들이 적은 비용으로 생산 효율과 품질을 향상할수 있도록 기능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직접 전시회 방문이 불가능한 고객들을 위해서는 VR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딩해 전시회 현장의 모습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정밀기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칩마운터는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5G 스마트폰, 반도체메모리, 미니·마이크로 LED TV와 같은 프리미엄 가전,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전기차용 회로기판 등 각종 전자제품을 생산하는데 필수 장비로 자리를 잡고 있고, 대부분의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회로기판(PCB) 위에 100 마이크로 미터(100만분의 1미터) 크기의 부품까지 정밀하게 고속으로 실장하는 기술인 ‘표면실장기술(SMT)’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조영호 한화정밀기계 영업마케팅센터 조영호 상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만나기 어려웠던 유럽 고객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직접 대면하고 더욱 발전한 한화정밀기계의 첨단 기술 및 장비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 및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정밀기계는 한화그룹 내에서 전자, 반도체패키징, 공작기계분야 제조장비 부문을 총괄하고 있으며, 특히 주력 사업인 칩마운터 사업은 세계시장에서 독일, 일본 등 정밀기계 선진기업과 경쟁하며 독자적으로 설계, 생산·서비스 할 수 있는 국내 회사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