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사들은 체카 서비스가 중고차 거래 시간과 비용을 낮춰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원지택 롯데벤처스 수석심사역은 “체카의 통합 인증센터에서 원스톱 상품화로 시간과 비용을 낮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부분이 현재의 중고차 시장에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판매자와 구매자 간 정보 비대칭이 심한 ‘레몬마켓’이란 오명을 벗지 못하는 중고차 시장에서 체카의 빠른 실행력과 새로운 서비스 모델은 국내 중고차 시장을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중고차 P2P상품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체카 관계자는 “현재 경기 수원시 영통구 통합인증센터 앞 부지에 ‘신개념 주차타워’를 짓고 있다”며 “2021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국내 최초의 ‘중고차 자판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는 체카가 품질을 보증한 중고차를 모바일로 쇼핑한 뒤 중고차 자판기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다”며 “중간 유통 마진이 없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