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리커, 프랑스 럭셔리 샴페인 '골든블랑' 선봬

김범준 기자I 2021.06.30 08:43:10

‘위스키 장인’ 김일주 회장, 韓 최초 샴페인 실험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드링크인터내셔널 자회사 인터리커는 프랑스 정통 고급 샴페인 ‘골든블랑’(Golden Blanc)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프랑스 정통 럭셔리 샴페인 ‘골든블랑’ 브뤼(Brut) 및 로제(Rose) 2종.(사진=인터리커 제공)
인터리커가 이번에 선보이는 골든블랑 삼페인은 브뤼(Brut)와 로제(Rose) 2종으로 오는 7월15일 공식 출시한다. 1805년 설립해 21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볼레로(Vollereaux) 샴페인 하우스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Champagne)지역에서 생산한 스파클링와인만 명칭할 수 있다.

골든블랑은 황금색 병에 담긴 샴페인 원액과 가장 크고 아름답게 빛나는 별을 의미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를 브랜드 뮤즈로 선택했다. 샴페인병은 최고가 샴페인 제품에만 사용하는 ‘골든 메탈 페인팅’ 기법을 적용해 매혹적인 황금빛을 재현했다. 병 디자인 자체만으로도 애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골든블랑은 최소 36개월 이상 지하 동굴에서 숙성해 잘 발효된 원액 특유의 황금빛을 띠고, 최상급 품질의 제품에서만 볼 수 있는 풍부한 거품이 오래도록 지속해 더욱 진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골든블랑은 프랑스 샴페인 협회(The Committee Champagne)에 ‘공식 라이선스’를 발급 받은 대한민국 최초의 샴페인 브랜드다. 향후 해외시장에도 직접 진출해 한국 샴페인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선 페르노리카코리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등을 거친 위스키 업계의 대부 김일주 인터리커 회장이 한국 최초 샴페인으로 또 다른 실험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회장은 “분위기와 감성을 중시하는 음주 문화로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며 “세계적으로 가장 입맛이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샴페인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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