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서비스 부문은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던 오프라인 중심의 결제 자회사 제우스 페이먼트(ZEUS Payment)의 취급액 및 건수가 반등하면서 실적 정상화로 이어졌다. 지방 대면영업 부진에도 기업 지원 서비스 부분 역시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최대실적으로 이어졌다.
3분기에도 사업부문별 청신호가 이어지며 코로나19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오히려 최대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결제서비스의 경우 코로나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았던 제우스 페이먼트가 캐쉬리스 사업 종료로 인한 수수료 정상화, 일본 정부에서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코 투(Go to) 캠페인 시행 등 수익의 정상화를 전망한다. 기업지원서비스 부문도 3분기에 2분기보다 지방 영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근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SBI핀테크솔루션즈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2배로 견조한 펀더멘털 대비 과도하게 낮은 수준에 있다”며 “주요 자회사의 견조한 이익에 내년부터 본격화될 새로운 수익원이 추가된다면 동사의 이익 수준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