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신한금투 연구원은 “신사업(티딜)을 포함한 미디어렙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74억원을 기록했다”며 “티딜을 제외해도 두자릿수의 외형 확대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미디어렙은 미디어(media)와 레프리젠터티브(representative)의 합성어로, 각종 매체기업을 대신해 광고시간이나 지면 등 매체광고를 전문적으로 위탁하고 판매대행 수수료를 받는 회사를 말한다.
티딜(T-Deal)은 인크로스의 최대주주 SK텔레콤(017670)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역량을 활용해 개발한 문자메시지 기반 일대일 CPS(Cost Per Sale) 광고상품이다.
홍 연구원은 “6월부터 국내 디지털 광고 회복세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했다”면서 “티딜 순매출액 역시 기존 추정 2억원~3억원을 의미 있게 상회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티딜은 중장기 영업이익이 200억원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SKT그룹의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본격적인 첫 사업이기 때문에 높은 멀티플(Multiple·배수)도 정당화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