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사문서 위조 의혹을 받고 있는 최현석 셰프와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한밤’ 제작진은 최현석 셰프가 최근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최현석은 “지금은 말씀 못드리고 준비를 다 한 후에 이야기하겠다”라며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 진짜 너무 힘들다. 일단 조용히 일하고 요리에 집중한 후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최현석은 해커들로부터 휴대전화 해킹을 당했고, 그 과정에서 전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사문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위약금을 물지 않고 계약을 파기하기 위해 기존 계약서를 파기하고 새 계약서를 꾸며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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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은 지난해 S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요리사들은 본인이 직접 돈을 내고 식당을 차리지 않으면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회사가 따로 있었는데 인수되는 회사와 같이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그만두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정태근 변호사는 “사문서위조죄는 사회 신뢰와 연결되기 때문에 결코 가볍지 않은 범죄다”라며 “진짜 소극적으로 가담한 것인지 형량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논란이 불거진 후 최현석이 고정 출연하던 예능프로그램은 그의 분량을 통편집하면서 방송활동에 적신호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