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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선 바이오협회장, "바이오빅데이터 활용 규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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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훈 기자I 2018.01.28 12:27:33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이 신년 인사회에서 각국의 바이오 빅데이터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바이오협회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26일 쉐라톤 팔레스서울 강남호텔에서 2018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올해 바이오산업계 화두에 대해 논의했다.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은 “해외 판로개척 및 마케팅에 대한 국내 바이오기업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과 아세안 마켓을 본격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와 산업부가 조사한 2016년 바이오산업통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분야 중 종사자 수가 1000명 이상인 기업은 46개, 매출 1000억 이상인 기업은 18개였다. 1000억 이상 매출 기업은 바이오의약분야가 8개사로 가장 많았고 바이오식품 3개, 바이오화학 3개, 바이오의료기기 2개, 바이오서비스 및 바이오자원이 각각 1개로 다양한 산업군이 골고루 성장했다.

중국과 아세안 바이오마켓을 강화하기 위해 협회는 중국 BPBC(북경생물기술신의약산업촉진센터), 주한인도대사관, 태국투자청, 말레이시아 A-Bio 등과 MOU를 체결했고 올해에는 중국 의료유통망인 국태그룹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협회는 바이오 스타트업 1000을 넘어 글로벌 한인 창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협회는 재미한인제약인협회, MIT ILP(Industrial Liaison Program)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미국립보건원(NIH) 소속 한인 창업자 등과도 협의를 하고 있다.

협회는 산업부와 민간 바이오기업과 공동으로 395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초기 바이오기업을 발굴육성해 오고 있다. 창업지원팀을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기업설명회 등을 진행 중이며 정부지원 스타트업 지원 가이드북을 제작해 협회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서정선 회장은 바이오 분야 시장확대와 창업을 통한 고용창출을 위한 선결과제로 바이오 데이터 개방을 주장했다. 덴마크와 스웨덴의 경우 의료비 청구서 데이터베이스 등에 대한 민간 접근율이 100%이며 미국도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에 대해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 서 회장은 “올해를 바이오 빅데이터의 원년으로 삼아 바이오분야의 창업과 마켓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기업의 힘을 모으자”며 “산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바이오정책자문단과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열렸으며 국내 바이오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미국, 중국, 영국, 스웨덴, 스위스, 태국 대사관 등에서 1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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