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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5일까지 韓 사망자 無..5명 연락두절자 소재 파악 중"

김영환 기자I 2017.10.05 12:44:28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에 라스베가스 총기사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조기가 걸려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외교부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벌러진 총격 사건과 관련해 5일 11시40분(한국시간)까지 사망자 명단에 한국인은 없으며 한국인 피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주LA총영사관은 현지 라스베가스 클라크 카운티(Clark County) 검시소, 가족지원센터, 경찰본부 및 미 국무부 파견관 등을 통해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및 부상자 명단에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비공식 확인했다”고 말했다.

주LA총영사관 및 영사콜센터는 사건 직후부터 우리국민 145명(주LA총영사관 73명, 영사콜센터 72명)에 대한 소재파악 요청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40명에 대해서는 소재를 파악했으며 소재가 미확인된 5명(총영사관 접수 1명, 영사콜센터 접수 4명 등)에 대해서는 지속 파악 중이다.

주LA총영사관은 사고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라스베가스 내 5개 주요 병원 (UMC, St Rose, Sunrise, Desert Spring, Valley 등 병원)을 방문해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직접 확인 중에 있다. 아울러 현지 여행사를 통해 한국인 여행객 700명의 소재도 별도로 확인하고 있다.

외교부는 “주LA총영사관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한 60대 백인 남성이 지난 1일 오후 10시(현지시각)께 미국 서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호텔에서 총기를 난사해 지금까지 59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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