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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속도 341km!, 맥라렌 720마력의 720S 공개

김학수 기자I 2017.05.15 08:36:04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영국에 터를 두고 있는 고성능 스포츠,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슈퍼 시리즈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고성능 모델, ‘뉴 맥라렌 720S’을 선보였다.

뉴 맥라렌 720S는 기존 슈퍼시리즈의 중심이라 할 수 있던 650S 대비 보다 드라마틱한 디자인을 시작으로 차량의 무게를 덜어내고 출력과 주행 성능을 강조한 모델이다.

더블 스킨으로 대표되는 독특한 디자인과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바디 라인을 가진 맥라렌 720S는 맥라렌이 향후 선보일 디자인 방향성을 암시한다. 특히 독특한 헤드라이트 구성과 카본 파이버 파츠를 대거 적용해 공기역학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곡선이 중심이 되어 매끄럽게 구성된 측면 실루엣과 볼륨감이 돋보이는 후륜 쪽의 디테일, 스포티한 감성이 강조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큼직한 배기시스템과 디퓨저를 통해 슈퍼카로서의 아이덴티티를 보다 확실히 드러냈다.

맥라렌 720S의 실내 공간은 맥라렌이 그 동안 이어온 실내 공간 구성을 이어 받으면서도 드라이빙에 대한 집중력을 높였다. 명료한 계기판과 카본 파이버를 대거 적용한 스티어링 휠을 감싸듯 구성된 패널에 운전석을 향한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터치 인터페이스를 통해 주행 정보 및 전화, 블루투스 등 다양한 기능이 더해진다.

한편 맥라렌 720S의 보닛 아래네는 보다 강력한 출력을 내는 엔진이 탑재된다. M480T로 명명된 V8 4.0L 트윈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720마력과 78.5kg.m에 이르는 우수한 토크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맥라렌 720S는 정지 상태에서 단 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341km/h에 이른다.

맥라렌은 720S의 출시와 함께 슈퍼 시리즈 및 맥라렌의 라인업을 새롭게 개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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