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3천만 아세안 공동체와 ICT 협력 확대된다"

김현아 기자I 2016.11.27 12:00:00

제11차 한-아세안 정보통신기술장관회의 개최
2017년~2021년, 한-아세안 ICT 5개년 협력 계획 수립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리나라에 6억3천만 인구의 단일 시장이라는 의미를 주는 아세안 공동체 출범(2015년 12월)과 더불어, 정보통신기술 발전전략 수립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16차 아세안 정보통신기술장관회의(ASEAN TELMIN)’가 11월 25일부터 이틀간 브루나이의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열렸다.

아세안 정보통신기술장관회의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과 대화상대국(한·중·일 등)의 정보통신기술 주무부처 장·차관이 참가하여 아세안 정보통신의 발전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올해 회의에서는 ‘연결된 혁신적 공동체(Connected Innovative community)’를 주제로 아세안 국가 간의 연결성을 높이고, 이를 통한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회의기간 중 ‘제11차 한-아세안 정보통신기술장관회의’도 개최(11.25)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제2 차관은 기조발표에서 아세안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ICT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제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ICT 대응 전략과 올해 추진된 한-아세안 ICT 협력 현황과 내년도 협력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아세안 회원국 대표들과 최 차관은 협력 실적과 향후 중점 협력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에 합의했으며 특히 한국과의 협력이 성공적으로 이행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의 한-아세안 ICT 5개년 협력 계획(‘17년~’21년) 수립에 대해서도 커다란 기대감을 표현했다.

최 차관은 회의에 참가한 3개국(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과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양자면담도 진행했다.

일본과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한·일 ICT 장관회의’의 정기 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한·일·중 ICT 장관회의’도 내년 4월에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빈발하고 있는 지진 등 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ICT기술을 활용한 양국 간 공동연구와 전문인력 교류를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싱가포르와의 면담에서 양국 대표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교류와 협력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아세안 발전을 리드하는 싱가포르와 사이버보안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한국이 아세안의 사이버보안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2018년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5G를 이용하여 유선 초고속인터넷을 대체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구축에 한국 정부의 지원과 관심과 함께, 아세안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전자상거래 확산을 위한 전략 수립에 한국의 노하우 전수를 요청했다.

이에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KANI)가 한국 무선 네트워크 장비로 인도네시아 농어촌지역 브로드밴드를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소개하며, 한국 IT기업이 현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의 관심과 지원을 희망했다.

또한, 한국의 창업지원 전략에 대해 문의하면서 내년 1월에 한국에 대표단을 파견하여 미래부의 구체적인 창업지원 전략을 배울 수 있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곧 개최 예정인 ‘ITU 텔레콤 월드’(2017년, 부산)와 평창 동계올림픽(2018년) 초청에 대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장·차관들은 높은 관심과 참여 의사를 표시했다.

최재유 차관은 인구 6억 3천만 명의 단일 경제 공동체인 아세안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앞으로 다양한 협력 수요가 예상되는 ICT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11차 한-아세안 정보통신기술장관회의 공동선언문

The Ministers acknowledged the Republic of Korea for having successfully implemented a series of cooperative activities in 2016 among others; expansion of new technology and services, capacity building and knowledge sharing, ICT infrastructure enhancement, as well as cooperation with international organisations on AP-IS broadband development, women empowerment through ICT, and development of mobile applications.

아세안 회원국 장관들은 한국이 2016년 신기술 및 서비스 활성화, 인력양성 및 지식공유 사업, ICT 인프라 공동활용 협력 및 아태지역 정보슈퍼하이웨이(AP-IS) 구축, ICT를 통한 여성의 권한강화,모바일 앱 개발을 포함하는 국제기구를 통한 협력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음을 인정했다.

The Ministers welcomed the plan to introduce an ASEAN-Korea ICT partnership 2017-2021, focusing on four strategic areas such as innovation, connectivity enhancement, human resource development and information security in line with the strategic thrusts of AIM2020. The Ministers endorsed the 2017 ASEAN-Korea ICT Work Plan which includes cooperation projects in new areas such as IoT, big data and Artificial Intelligence(AI) with the aim of developing and promoting new technologies to proactively respond to the next industrial revolution.

아세안 회원국 장관들은 아세안 ICT 마스터플랜 2020의 전략분야에 발맞추어 혁신, 연결성 강화, 인적자원 개발, 정보보안 등 네 가지 전략 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한-ASEAN ICT 파트너십 2017-2021 제안을 환영하였다. 또한 아세안 회원국 장관들은 차세대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 개발 및 촉진을 목적으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 사업을 포함하는 2017 한-아세안 ICT 업무계획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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