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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2분기 어닝쇼크 딛고 올해 플러스 성장 기대-현대

이재호 기자I 2016.07.26 08:32:18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6일 LS산전(01012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일회성 요인으로 저조했지만 올해 연간으로는 국내외 전력기기 판매 호조와 신사업 수주 등으로 플러스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증권의 2분기 어닝 쇼크는 전방산업 문제가 아니라 거래 중소기업에 공급한 태양광 모듈 등에 대한 매출채권 대손처리비용 90억원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에는 전략시스템과 자동화솔루션 부문의 수익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는 이에 대한 기저효과와 신규 수주 부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올해 연간으로는 고마진의 국내 전력기기 판매 및 해외 수출 호조, LS메탈의 흑자전환, 중국·베트남법인의 전력기기 판매 증가, 국내외 스마트에너지시스템 추가 수주 등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플러스 이익 성장이 가능해 보이며 현재 주가도 배당 투자 매력이 충분한 가격대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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