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김태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028260) 사장도 영결식에 참석했다.
20일 서울 중구 필동 CJ 인재개발원에서 고 이맹희 회장 영결식이 진행됐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영결식에는 삼성가 남매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용 부회장과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 등은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병원에서 열린 발인식 대신 일찌감치 영결식장에 도착해 고 이맹희 회장을 배웅했다.
삼성가 남매들은 어머니인 홍라희 여사와 함께 장례 첫 날인 입관식에 참석한 뒤 모두 두 번 이상 조문을 다녀가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전일 밤 늦게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은 함께 장례식장을 찾아 CJ그룹 친인척들과 발인 및 영결식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영결식은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친형인 김창성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추도사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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