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호텔신라(008770)의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산업개발과 합작으로 추진 중인 HDC신라면세점 입찰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반영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HDC신라면세점은 아직 확정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추정치에는 반영하지 않지만, 입찰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면세점 입찰 성공시 내년 2분기부터 오픈이 예상되고, 2017년 HDC신라면세점은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호텔신라의 주가도 작년 8월부터 이어진 주요악재로 부진했지만, 지금부터는 호실적과 긍정적 뉴스가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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