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동부증권은 22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 95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률은 0.2%포인트 밑돈 것으로 추정된다”며 “건설기계부문과 관련된 구조조정으로 비용이 300억원 가량 반영됐지만 밥캣의 선전이 이를 만회했다”고 강조했다.
신흥시장에서의 건설기계 판매도 부진했던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비수기에도 공작기계 판매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지만, 중국 등 이머징 마켓에서의 건설기계 판매는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하는 밥캣이 선전하고 있어 10% 수준인 중국에서의 부진은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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