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앞서 일베에 대해 비판한 글은 기본적으로 일베 포함 20대 청년 우파들에게 쓴소리하겠다는 내용인데 일부 사람들은 ‘하태경이 일베가 우파의 희망이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왜곡하고 있군요. 정말 대책 없네요”라며 최근 발언의 본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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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그는 트위터에 “광화문 폭식 투쟁? 이건 완전 자폭투쟁”이라고 일베 회원들을 비판한 바 있다. 세월호 참사 관련 단식에 맞선 보수 성향 청년들의 이 같은 움직임을 “방법이 엽기적”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나 하루 뒤 “반면 일베 등 20대 우파들은 아직 희망이 있다. 이제 막 우파 운동이 형성돼 조악하고 유치하긴 하지만 기본적인 시시비비를 가릴 줄은 안다”고 일베 회원들을 두둔해 그 의중을 궁금하게 했다.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발언을 두고 보수·진보 진영의 해석이 엇갈리자 발언 취지를 곡해해석하지 말라며 입장을 명확히 한 셈이다.
한편 일베는 보수 성향 회원들이 가입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로 다수의 우파 청년들로 구성된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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