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 지분가치 상승에 배당 매력까지 더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9시12분 현재 SK텔레콤은 전일 대비 1.64% 오른 24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닷새째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맥쿼리증권, 노무라증권 등 외국계 창구로부터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배당주 관점에서 통신사 중 가장 매력적이라면서, 특히 SK하이닉스 가치 상승분을 고려할 때 프리미엄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배당주 관점에서 통신사 중 가장 매력적”이라면서 “월말 중간배당 1000원, 기말배당 8400원을 확정금액으로 지급할 예정이고, 최근 그룹의 지배구조 이슈가 부각되면서 SK홀딩스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SK텔레콤 자사주 매입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특히 SK하이닉스 가치 상승분을 고려했을 때 프리미엄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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