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깜짝 실적' 네이버, 6%대 급등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NAVER(035420)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7분 현재 NAVER는 전날 대비 6.24% 오른 7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AVER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4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7%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542억원으로 2.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6077억원, 1376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결산이 가장 늦게 집계되는 라인(LINE) 매출이 깜짝 실적을 가져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라인 성장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데다 올해 라인 매출액 전년비 92.4% 증가하면서 고성장 예상된다”며 적극적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김진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트위터 활성화 지표인 MAU와 타임라인뷰가 기대치를 밑돈 데 비해 NAVER는 수익창출능력을 보여주며 차별화했다”며 “글로벌 투자매력도가 커질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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