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22일(현지시간) 주요 원자재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금값은 중국발 수요 기대감 등으로 5주 만에 1300달러 선으로 반등한데 반해 국제 유가는 미국 경제지표가 약세를 보이자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 내린 배럴당 106.9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0.1% 오른 108.15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유가는 실망스런 기업 실적 발표와 미국 주택지표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증시 개장 전에 발표된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널드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또 전미 주택중개인협회(NAR) 역시 지난 6월중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1.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와 중국바 수요 기대감으로 5주 만에 13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날 금 8월 물 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일 대비 3.3% 오른 온스당 1337.30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출구전략에 대한 불안감에 해소된데다가 중국 금리 자유화 조치로 금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금값을 끌어올렸다.
주요 금속 가격 역시 상승했다. 구리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1.4% 상승한 3.185달러를 기록했다.
곡물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가뭄에 시달렸던 미국 중서부 지방에 비가 내려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탓이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12월 인도분 옥수수 가격은 전일 대비 0.5% 떨어진 부셸당 4.98달러로, 대두 11월 물 가격은 전날보다 1.1% 상승한 12.885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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