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이집트, 포르투갈 정국불안 등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5.08포인트(0.83%) 오른 1839.7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기관과 개인은 55억원, 73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32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오는 5일 삼성전자 실적발표를 앞두고 국내 증시에도 기대감과 관망심리가 공존하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수급 흐름이 오늘도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총 27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 운수창고, 은행, 증권, 보험,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서비스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건설업과 철강금속 업종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9000원(0.69%) 오른 13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005380)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상승세다. SK하이닉스(000660) NHN(035420)등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3일(현지시간)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6.14포인트(0.38%)오른 1만4988.55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지수는 10.27포인트(0.30%)상승한 3443.6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3포인트(0.08%)오른 1615.41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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