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치 LCD 패널…두께 12mm·무게 380g 초경량
`안드로이드` OS 2.2 탑재…"기술 리더십 태블릿PC에도 이어갈 것"
[베를린=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태블릿PC `갤럭시 탭`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0`에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를 탑재한 태블릿PC 갤럭시 탭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WSVGA급(1024x600) 7인치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1GHz(기가헤르츠)의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무게는 380g에 불과하다.
두께도 11.98mm로 주머니에 넣거나 한 손에 들어도 부담이 없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구글의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을 탑재해 구글 검색·지도·G메일 등 구글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구글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의 애플리케이션도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이달 중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3D TV, 스마트폰 등의 기술 혁신 리더십을 태블릿PC 등 삼성전자의 전 제품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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