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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美 FOMC로 경기우려 재확산`

신혜연 기자I 2010.08.11 09:20:55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에서 출발하며 1770선으로 후퇴했다.

미국의 양적 완화 재개 발표보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6.02포인트(0.34%) 하락한 1775.11을 기록 중이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미 연준(Fed)이 "경기 회복세가 최근 둔화됐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다만 경기 부양을 위해 장기 국채에 재투자하겠다는 결과를 발표하자 낙폭이 빠르게 축소됐다. 다우지수는 0.51%, 나스닥 지수는 1.24% 내렸다.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은 사흘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 현재 14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313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만이 46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총 상위주의 흐름이 좋지 않은 가운데 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이 2% 넘게 떨어지지며 전기전자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주도 하락세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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