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도 되는 180만원 휴대폰` 프라다2 출시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가 초고가 명품폰 `프라다2`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LG전자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프라다와 공동으로 프라다폰 두 번째 모델(모델명:LG-SU130)을 다음주 초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HSPA 방식의 3세대 휴대전화이다. 7.62㎝(3인치)의 전면 터치스크린과 쿼티(QWERTY) 자판이 적용됐다.

또 자동 초점을 지원하는 5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했고, 멀티터치를 지원해 두 손가락으로 사진·웹페이지·문서 크기 조절이 가능하다. 두께는 해외 제품의 16.7㎜에 비해 얇은 15.1㎜.

아울러 국내 소비자를 위한 지상파 DMB 기능, 전용 3차원 UI(User Interface) 등이 내장됐다.

판매가격은 손목시계 모양의 블루투스 액세서리인 `프라다 링크`와 세트로 179만3000원이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사장은 "이 제품은 디자인과 기능 모두 최고를 추구하는 프리미엄 고객층을 위한 것"이라며 "제품 가치에 걸맞는 서비스와 마케팅을 통해 명실상부한 명품 휴대전화 반열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구매고객 대상으로 구매일로부터 1년 이내에 프라다폰 혹은 프라다 링크가 파손됐을 경우 최대 20만원까지 수리비용을 보상하는 `휴대폰 파손보험`을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