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電·하이닉스↑…`업계재편 수혜`

이정훈 기자I 2008.10.14 09:25:00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반도체(000660) 등 국내는 물론 전세계 D램 대표 주식들이 업계 재편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동반 급등하고 있다.

14일 주식시장에서 오전 9시22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대비 4.77% 상승한 54만9000원으로 55만원 회복을 노리고 있다. 하이닉스는 8%5나 뛰어오르고 있다.

이같은 D램 대표주들의 초강세는 키몬다의 이노테라 지분 매각 등 업계발 구조조정 소식에 따른 것.

이날 BNP파리바증권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이노테라 설비에 대한 키몬다 지분만큼이 딜 클로징까지 8개월 이상 페이즈 아웃될 것"이라며 "당장 글로벌 수급 균형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D램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IBK투자증권 역시 "D램 산업이 중장기적으로 좋아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풀이했다.

또 "이런 점을 감안해 국내 반도체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며 "현 시점에서 중기적인 D램 산업 재편을 투자포인트로 삼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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