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최고가 눈앞..IT 끌고 중국株 밀고

오상용 기자I 2007.11.07 09:48:42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7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전날에 이어 기존 주도주와 소외주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소외주 진영의 대표인 삼성전자(005930)는 3% 넘게 오르며 개장초에 비해 상승폭에 크게 확대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하이닉스 LG전자 LG필립스LCD 등도 동반 상승해 오전 9시40분 현재 IT업종은 2.83%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매수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IT업종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IT와 함께 대표적인 소외주였던 자동차주도 강세다. 전날 6% 가까이 올랐던 현대차(005380)는 2%넘게 오르고 있다. 은행주도 동참하고 있다. 국민은행(060000)은 1.46%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외주들이 내달리는 동안 그간 시장을 주도했던 중국 관련주들도 그 뒤를 받쳐주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이 2% 넘게 오르고 있고, 철강과 기계 화학업종도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도주와 소외주의 합심으로 코스피는 현재 1.36% 오른 2082.18을 기록하며 지난 1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2085.45)에 다가서고 있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일부 소외업종의 경우 최근 오름세가 추세적인지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면서도 "이들 업종에 대한 시장 대응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소외주 역시 사정권에 두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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