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지난해 인력을 가장 많이 늘린 정부 산하기관은 어디일까?
2일 기획예산처가 대통합민주신당 선병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요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해방지사업단은 인력을 82명에서 176명으로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전년비 증가율이 114.6%에 달한 것.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직원은 103명에서 148명으로 43.7% 늘었으며 한국노동교육원도 28.1% 증가한 73명을 기록해 증가율로는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직원 수를 433명으로 19.3% 늘렸고 한국청소년상담원과 한국석유품질관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소방검정공사,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한국수출보험공사, 한국소비자원 등이 두자리 숫자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정부투자기관 중에서는 지난해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직원이 각각 4246명, 2677명으로 10.5%, 10.4%씩 늘어나 두드러졌다. 한국 석유공사도 최근 3년간 직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난해는 8.6% 증가한 1104명을 확보했다.